아산 중국집 배달 - 다빈반점에서 짜장면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어렸을 적에는 짜장면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왜 좋았는지는 모르겠네요.

먹고 나면 배도 더부룩하고 속은 불편한데 먹을때는 늘 즐거웠던 것 같네요.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요. 먹을 땐 맛있는데 먹고나면 속도 더부룩하고...

월요일 점심엔 짜장, 짬뽕, 탕수육 세트를 자주 시켜먹는 것 같아요.


세트메뉴

오늘은 짜장, 짬뽕, 탕수육 세트를 시켰습니다.

이렇게 세트메뉴를 시키면 가격은 많이 줄어드는데 탕수육 양도 많이 적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둘이 먹기엔 차고 넘치죠.

평소에는 자금성에서 시켜먹었는데 다빈반점이 리뷰수도 많고 사장님 댓글도 많아서 이 곳에서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한국분이신지는 잘 모르겠네요.

댓글을 보면 맞춤법이라던가 내용면에서 한국인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짬뽕

일단 짬뽕입니다.

여기는 짬뽕이 특이해요.

불맛이 나는 짬뽕을 기본 베이스로 하기 때문이지요.

엄청 맵지는 않지만 은은한 불향이 올라옵니다.

매운 맛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냥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의 조화는 괜찮아요.

적당한 해산물에 적당한 면에서 적당한 국물이지요.

하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짬뽕과는 조금 다른 맛이 납니다.

아무래도 불향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짜장면

모든 음식점의 대표메뉴인 짜장면입니다.

저는 짜장면엔 늘 고춧가루를 뿌려먹는데 까먹을 때는 그냥 먹고는 하죠.

고춧가루는 짜장면의 느끼함을 잡아주기때문에 거의 필수로 넣습니다.

아니면 간짜장을 드시면 조금 더 낫죠.

짜장면의 맛은 그냥 평범한 짜장면 맛입니다.

특출나게 맛있지도 않고 특출나게 맛없지도 않습니다.

그냥 적당하게 한 끼 식사대용이다라고 보시면 괜찮겠네요.


탕수육

요새는 탕수육을 제대로 못하는 집이 너무 많아요.

고기가 덜 익었다던가, 돼지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던가, 튀김옷밖에 없다던가...정말 성질나죠.

이럴꺼면 세트메뉴를 안시켜먹으니까요.

하지만 다빈반점에서는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양은 그리 많아보이지 않지만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말랑거리지도 않은 딱 적당한 튀김옷에 적당한 익힘정도였으니깐요.

탕수육 소스도 묽지도 않고 점성이 있어서 달짝지근한 맛이 강하게 나네요.


전체적으로 다빈반점은 다음에 또 시켜먹어볼만한 집입니다.

물론 특별메뉴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기본메뉴는 단순하고 거의 정형화되어있기 때문에 실패할 일이 거의 없죠.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시켜먹기도 하고요.

아마 짜장소스, 짬뽕국물, 탕수육소스도 대량으로 만들어져 있을겁니다.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기 때문이죠.


쿠폰은 1만원에 하나씩 주는 것 같은데 대부분 음식 가격은 만원 후반~ 2만원 후반~ 이런 식이라서 가끔 생각해보면 쿠폰 주는 방식이 화가 날 때도 있어요.

아산의 모든 중국집이 다 이렇게 운영하는 것 같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죠.


아무튼 맛은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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