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흑염소고기 맛집 "흑두부·흑염소" 다녀오다.

생일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흑염소집을 다녀왔다.

흑염소를 먹으러 갈까 간장게장을 먹으러 갈까 하다가 간장게장집은 멀어서 부모님이 추천해주신 흑염소집을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독감에 걸려서 그렇게 움직이고 싶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부모님이 같이 식사하자고해서 움직이게 되었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검은콩흑두부흑염소탕"이라는 업체이다.

업체명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간판은 일부러 "흑두부·흑염소"라고만 붙여놓은듯 하다.


산을 하나를 넘어가면 이렇게 한적한 곳에 차들이 즐비하다.

아무래도 시골에 있는 집이라 차가 없이는 방문이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분위기는 있다.

동네에서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가 어르신들이 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메뉴는 위와 같은데 우리가 시킨 것은 염소무침 중짜리와 염소전골을 시켰다.

나는 이 흑염소가 다 국산인줄 알았는데 위에 원산지에 호주산으로 되어있었다.

왜 국산이 아닌건지?

흑염소는 많은 효능이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위장에 좋고 두뇌 발달과 산후 회복에 좋다.



제일 먼저 시킨 염소무침이다.

개무침도 맛있고 염소무침도 맛있는데 개에 비해선 누린내가 덜한 편이다.

고기도 부드럽고 채소와 함께 먹으면 소주가 그냥 쭉쭉 들어간다.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와서 술을 마실 일은 없었지.


기본찬은 매우 정갈한 편.

무거운 반찬류는 없고 입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그 다음에 나온 염소전골이다.

염소무침을 먹은 직후라 그런지 염소전골은 생각보다 그닥이었다.

아무래도 무침의 맛이 쎄기 때문에 느낌이 맛이 좀 죽는 것 같았다.

또한 된장을 직접 담근 것처럼 보이던데 된장의 향이 너무 쎘다 내 입에는.

차라리 염소탕을 먹어볼 걸 그랬나보다.


하지만 마무리 볶음밥은 늘 맛있다.

과연 이 볶음밥은 누가 만든 것일까?

칼국수를 먹어도 마무리는 볶음밥, 닭갈비를 먹어도 마무리는 볶음밥, 아구찜을 먹어도 마무리는 볶음밥.

볶음밥은 늘 맛있다.

아무튼 모든 음식을 다 먹고나니 온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나쁜 뜻의 열이 아니라 온 몸이 후끈후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감기가 조금 떨어졌으면 좋겠네


이 맛집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송악로 19를 네비게이션에 치면 방문할 수 있고, 꼭 차를 끌고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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