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플레이 후기, 과연 얘는 날 타임워프시킬 수 있을까?

나는 문명5를 꽤 오래 해왔다.

내가 게임을 오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조금 오래 했다는 이야기이다.

스팀에서 플레이 시간을 보니 210시간을 했다고 뜨더라. 그만큼 오래 했지 시간 죽이기로 완전 좋았던 게임이니까.

이번 연휴기간동안 여행도 다녀오고 집에 와서 하루정도 시간이 여유가 있길래 요새는 무슨 게임을 할까 스팀을 검색을 해보다가 문명6가 33% 세일인 것을 확인했다.

분명히 내가 찜 목록에도 넣어놨었는데 문명6가 나온 걸 까먹고 있었다니...

하면서 결제를 했다.


확실히 그래픽은 좋아졌다.
그리고 게임이 너무 어려워졌다.

문명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너무 어려웠지만, 문명5가 엄청난 흥행을 할 수 있었던 건 그나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게 게임에서 할 일을 낮춰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많지만, 문명6에서는 다시 할 일이 너무 많아졌다.

그리고 중간중간 지도자 영상을 너무 많이 띄운다. 그렇다고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화창도 너무 천천히 나와서 기다리기 짜증남. 안그래도 시간 많이 잡아먹는 게임인데 저런데서까지 시간 잡아먹으면 어떡하라는건지?

결정적으로 한국 지도자가 없다.

아니 왜?ㅠ

DLC라도 내놓던가 한글 번역에 성우까지 다 써서 한글로 만들어줬는데 왜 한국 지도자가 없는지?

물론 좋은 시스템도 있다.

개척자랑 전투하는 놈이랑 묶어다녀서 땅파는 곳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부분은 잘 만들었다.

그리고 각 정책을 계속 테크를 올리는 게 아니라 카드형식으로 그때그때 바꿀 수 있는 부분도 괜찮게 잘 만든 것 같고...

하지만 농사꾼(건설자)은 자동으로 건물 올릴 수 있던 문명5가 더 마음에 든다.

6은 내가 일일히 선택해서 건물을 올려줘야되고 이것도 5처럼 계속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몇 개 이상 행동을 하면 건설자가 사라지는 시스템으로 만들어놨다.

소비성이라는 뜻이지

게임 자체는 늘 그렇듯이 재미있다.

오랫동안 게임을 할 수도 있고...

하지만 완성도가 그렇게 높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특히나 나는 아직도 문화승리라던가 과학승리 이런것보단 그냥 다 줘패버리고 땅따먹기하는 게 제일 좋은데, 거기까지 가는게 너무 어렵다.

천천히 조금씩 해가면서 다시 한번 공략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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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홍도사
    2018.04.23 17:35 신고

    저도 구매한지 2달이 지났지만, 출근해서 졸고 있을 제 모습을 미리 봐버려 무서워서 아직 설치도
    안하고 있네요.

    • 2018.04.23 17:43 신고

      ㅎㅎ 그정도까진 아닌 것 같아요. 킹세종이 없어서랄까 선덕여왕이 나오긴 하지만요. 꼭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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