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양꼬치집 환상의 맛 양꼬치에서 중국의 맛을 느끼다.

Eat, Drink & be Merry/Delicious Place

2017.05.22 17:51

중국인들은 대단하다.

사람이 많은만큼 음식도 정말 종류별로 많은 것 같다.

옛날에는 중국음식하면 짜장면이랑 짬뽕, 탕수육이 끝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양꼬치가 엄청 핫하다.

왜일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서?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중국인이 많이 가는 양꼬치집을 가게 되었다.



2년전인가 방문했을 당시 가게가 이렇게 크질 않았는데, 많이 확장되어 있더라.

그때에는 중국인들이 엄청 많아서 여기가 한국인지조차 모를 정도였다.

더군다나 중국 그 특유의 냄새도 많이 나고...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양꼬치집에서는 그런 냄새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중국인이 운영하는건지 중국 직원이 많은건지 이 곳에서는 중국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났다.

아마 원래 한국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집이라기보단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 상대로 장사하는 곳 같았다.

그러다가 입소문이 나서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 듯?

오늘도 중국인 테이블도 있었으나 한국인 테이블도 곳곳에 눈에 보였다.

이 용화동 지역이 신용화동과 구용화동으로 나눠지는데, 구용화동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한다.

그래서 동네가 조금 무섭기도 하나 그만큼 옛날 맛집이 많이 포진해있다.


메뉴판은 솔직히 못 읽겠다.

봐도 뭔지 잘 모르겠고...

우린 간단하게 양꼬치 2인분과 볶음면을 시켰다.

저번에 중국인들이 볶음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봤으니까


우리나라 사람이 장사하고 술집에 위치한 곳에서는 양어깨살, 양삼겹살, 양다리살 막 이런식으로 나눠서 팔던데 여기는 그냥 양꼬치라고 통일하는 것 같았다.

저 소스는 섞어서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되지만 섞어서 먹는 편이 전체적으로 괜찮은 느낌이었다.


한국 손님들이 슬슬 오기 시작해서 그런가 배추김치도 주기 시작하더라.

양꼬치에 배추김치라니? 조금 안맞는 조합인 것 같긴 했는데 배추김치가 아삭아삭하고 맛있더라.

이젠 한국인들보다 중국인들이 김치를 더 잘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양꼬치야 맛이 늘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히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없지만 엄청 맛없다는 느낌도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술이 안들어가고 그냥 양꼬치만 먹기에는 느끼한 편이다.


볶음면.

온면을 시킬까 볶음면을 시킬까 하다가 국물있는 게 별로 안땡겨서 볶음면을 시켰다.

나는 처음 먹어봤는데, 면이 따뜻하면서도 약간 시큼한 향이 올라온다.

아마 야채땜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된다.

면의 질감이 쫀득거리고 괜찮은 편이다.


갈 때마다 서비스로 주시는 만두이다.

2년 전인가 왔을때도 주셨는데 까먹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주시더라. 오시는 손님마다 다 주시는 듯

만두피가 두껍고 소가 적어서 한국인들이 먹는 일반 만두랑 비슷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찐빵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전체적으로 자주 가기엔 조금 거리낌이 생기는 집이다.

일단 저 지역은 주차하기가 힘들고, 중국 음식의 향이 전체적으로 쎄서 가끔은 먹을만 하지만 자주 가서 먹기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가격대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고 가끔 특별한 느낌을 원한다면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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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2동 | 환상의 맛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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