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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육아일기/아기가 커가요

자동이냐, 수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운서를 선택하는 방법

우리 가족은 단란한 세가족이다.
나와 내 아내와 우리 아이
이렇게 세 명인데 바운서는 두 개다.
하나는 우리 아이꺼. 다른 하나는 내꺼
뻥이고 두개 다 우리 아이껀데 처음부터 두개 살 생각은 아니였다.
하지만 바운서라는게 밖에 들고 다닐 일도 많지 않고 집에서만 쓰니 중고로 알아보게 되었는데 판매자가 일괄로 두 개를 판매하길래 두 개를 사게 되었다.

상단 이미지와 같이 자동으로 흔들어주는 바운서(좌)와 수동으로 흔드는 바운서(우) 2종을 샀는데 각각 장점이 있었다.

일단 자동부터 설명하자면 상단의 이미지와 같이 앞, 뒤로 흔들어주는 제품이다.
아기가 짐을 자지 않을 때 우리는 직접 흔들어주기도 해야하는데 이건 전원을 연결해서 자동으로 흔들어주는 제품이다.
아래쪽에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트가 있는데 흔들림의 강도, 음악, 흔드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자동 바운서 제품의 장점은 신생아인 아기가 울 때 여기에 눕혀놓으면 금새 잠이 든다는 것이다.
이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인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아기가 우는데 본인이 당장 아기를 볼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렇게 눕혀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다음은 이 수동 바운서인데 우리 아기는 처음에 이 바운서를 굉장히 싫어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직접 흔들어줘야하는데 항상 흔들어 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울고 있을 때 여기 앉혀놓으면 그냥 멍하니 계속 울기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기가 발을 움직일 수 있게 되고 몸을 흔들 수 있게 되니 이 바운서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굳이 안 흔들어줘도 자기가 몸을 흔들흔들하다보면 바운서도 그네타듯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네타는 기분으로 열심히 타다가 어느새 잠이 들곤 했다.
밑에 느낌표가 붙어있는 화살표 부분은 바운서에 진동을 넣어줄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기용품을 사러 갔을 때 이런 진동이 있는 부분을 보고 직원이 한 말이 머리속에 남았기 때문이다.
그 직원은 "요새 바운서에 진동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이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지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네요"라고 말했었다.
하긴 몸 전체에 진동이 오는데 좋을리가 있을까?
체크표시 있는 부분은 당기면 멜로디가 나오는 곳이다.
언제부턴가 우리 아기가 저 부분에 발을 걸어서 계속 멜로디가 나오게 하는 것을 봤다.
좀 더 우리 아이를 능동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결국엔 둘 다 좋은 바운서로 열심히 사용했다.
낮에 아이와 놀아줄 때에는 수동을, 밤에 잠을 잘 못 잘때는 자동을 사용했는데 요새는 수동 바운서만 사용한다.
점점 아이가 자동 바운서에 태우는 걸 싫어하더라
왜 그럴까, 여기 타면 엄마 아빠가 놀아주질 않는다는 걸 느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