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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Drink & be Merry/SUPERMARKET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 - 귤차가 감기에 그렇게 좋다는데

겨울이다.

하나둘씩 감기 혹은 독감에 걸리고, 그 영향으로 나까지 목이 아파온다.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문득 제주도에 놀러 갔을 때 사놨던 귤차가 생각이 나서 부인에게 물어본다.

"혹시 집에 귤차 있지 않아?"

따뜻한 귤차 한 잔이 내 목을 가라앉힌다.

통증이 점점 줄어든다.


오설록 포장

3잔째 마시고 있다.

오설록의 삼다연 제주영귤

향이 장난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 차를 귤차로 집중해서 보지만, 이 차의 베이스는 삼다연이다.

삼다연은 우리나라 전통 장류의 균주인 고초균을 처리해 만든 최초의 한국적 후발효차이다.

또한 제주영귤은 제주도의 뜨거운 햇살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제주의 특산품으로 신선이 먹는 귀한 귤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목이 아파서 좀 가라앉히려고 먹기 시작한 차였다.

하지만 커피에서만 보던 블렌드를 차에도 적용시키다니.

그리고 이 깊은 향은 무엇인지?


삼다연 제주영귤

한번만 마시고 버리기엔 티백이 너무 아까웠다.

한 3~4번은 마시고 버려야 될 정도로 정말 상큼한 향이 났다.

사실 오설록은 차가 대부분 가향인데다가 천연가향도 아니고 합성착향료라 괜찮다고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삼다연 제쥬영귤같은 경우는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뭐 어쨌든 따뜻한 차를 마시니 목이 조금씩 가라앉는 느낌은 든다.

거기다가 오랜만에 마시는 차라서 분위기도 조금 잡히고, 귤차가 감기에 그렇게 좋다는데 사실 감기 걸리기 전에 예방에 좋다는 것이지 감기가 걸린 사람이 마시는 귤차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뭐 어때, 따뜻한 차를 마시고 목이 좀 나으면 된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