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무선청소기, Aveeno A-219 6개월 사용기 단점 위주로 써봅니다.

나는 6개월간 차이슨 무선청소기 중 한 가지로 유명한 Aveeno A-219를 사용해왔다.
광고상에는 독일제라고 나와있었지만, 실제로는 중국산이었고 모터만 독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튼 오늘은 장장 6개월간을 사용해오면서 느낀 중국산 짝퉁 청소기에 대한 소감을 쓰려고 한다.
내가 써본 제품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차이슨"이라고 불리는 제품군에 대한 내용이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 제품들이니까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 가성비 노래를 부른다.
그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제품을 찾는 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데, 나는 이런 차이슨류 제품들을 가성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냥 딱 그 가격만큼만 써먹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가성비가 아니고, 그냥 막 굴려먹기 좋은 무선청소기를 한 대 들여놨을 뿐이었던 것이다.

내가 이 아비노 A-219를 구입하기 전에 디베아 C17, C18, EUP의 VH-806 등을 알아봤었으나 이 모든 제품들의 단점은 모두 동일했다.


바로 이 브러쉬가, 브러쉬가 문제다.
옛날 로봇청소기를 쓸 때에는 그나마 국산이라서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이 나름 깔끔했었는데, 중국산은 도대체 이 브러쉬를 어떻게 해야될 지 감조차도 안왔다.
짧은 머리를 가진 사람이 사용한다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긴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브러쉬에 머리가 돌돌돌돌 말려서 엉키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다가 결국 브러쉬가 머리카락에 걸려서 움직이지 않는 현상까지 일어난다.
현재 다이슨이나 LG 코드제로, 삼성 파워건같은 경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여 브러쉬에 머리카락 엉킴현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샤오미의 로이드미F6이라는 제품도 이들 제품을 따라하여 브러쉬를 융으로 바꿔서 머리카락 엉킴현상을 없앴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써보진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다.
이 엉킨 머리카락을 청소하기 위해서 한 달에 한 두번씩은 청소기를 분해했었고, 그 때마다 짜증이 났다.
사실 중국산 청소기가 구조가 복잡한 편은 아니라서 싹 분해하고 다시 조립할만 했지만, 굳이 이런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날 짜증나게 만들었다.
이럴꺼면 차라리 유선 청소기를 쓰지.



또 다른 문제점은 중국산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데 내구성, 유격 등 품질관리가 안된다는 것이다.

뭐? 요새 중국산은 중국산이 아니라고?

물론 그런 업체도 있긴 하지만, 그건 아주 일부분 극소수일뿐이다.

샤오미는 내가 인정한다.

샤오미는 아주 잘 베꼈고, 감성적으로도 품질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니까.

하지만 다른 중국산 제품도 그런가하면 그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청소기도 사용을 하다가 버튼이 날아가 버린 적도 있고 중간에 분해된 적(...)도 있다.

물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금방 내가 고치긴 했지만, 아니 애초에 고칠 일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게 너희들이 말하는 가성비인지.

적은 가격으로 이런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내가 불편함을 참아야되는거였는지


친구의 추천으로 인해, 많은 블로그 후기글들로 인해, 별 다섯개짜리 후기들을 보고 구매한 내가 바보였다.

인터넷에서 믿을만한 글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또 다시 휘둘려버리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는 일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이슨이나 삼성, LG같은 회사들이 비싸게 판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제품을 10분의 1 가격으로 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니.


그냥 머리 짧은 사람이 원룸 청소하기에는 그냥저냥 쓸만한데, 가정을 꾸리고 어느정도 깔끔함을 원하는 사람에겐 적절한 제품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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