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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산업혁명/내가 산 물건들

감동을 전하는 시계, 테라포드 벽시계

사람은 기본적으로 시간을 보기 위해 시계를 산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당연히 디자인적인 부분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사무실같은 경우는 대부분 정해져있는 규격이 있고, 딱 일하기 좋은 상태면 되고 그 본질인 "시간"을 보기만 하면 되는데 집이랑은 또 다른 문제니까.
거기다가 스토리까지 겸해져있으면 그 시계는 완전한 장식품이 되버린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려는 시계는 테라포드 벽시계(DL-1 루이스)이다.

이 시계를 고르게 된 것은 첫째로 디자인때문이다.
숫자들을 삭제하면서 컬러도 2가지로 간소화시켜서 모던하게 만들었으며 따뜻한 색깔을 사용해 집안을 차분하게 보이게 만든 점이 마음에 들어서 주문하게 되었다.

가격은 2만원대로 솔직히 싼 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이소나 마트에 가면 만원 내외로 살 수 있는 시계들이 넘쳐 흘렀으니까.
하지만 그런 곳에서 산 시계들의 디자인은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이 시계를 사기로 했다.

택배로 배송을 받고 열어봤을 때 그들이 쓴 편지덕분에 이 시계제작자의 스토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3페이지에 걸쳐서 써있는 이 편지는 자신들은 원래 시계의 판매와 수리를 하던 이들인데 시계가 좋아서 이번에 직접 제작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 사업자 등록한 지 반년이 갓 지났지만 세계적인 회사와 경쟁하는 업체가 되고 싶다고 써있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고 그들이 정말 나중에 성공했을 경우 이 시계는 그들에게 기념비적인 아이템이 될 수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가진 제품이라면 갖고 싶어지는 게 또 사람 마음이라.


설치 후 확실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에코보드로 만들어서 질감도 부드러우며, 무소음시계이기 때문에 소리도 없다.

하지만 난 기본적인 시계소리도 느끼질 못할만큼 둔감해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배터리가 AA사이즈 2알이 들어가는데 그 중 한 알은 아래에 시계추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당연히 그 배터리만 빼면 시계추는 움직이질 않는데 움직이는 게 싫은 사람은 빼는게 낫겠지

시계추도 따로 빼서 그냥 위에 동그란 원형만으로 사용해도 된다. 그게 더 깔끔할 수도 있겠네


이 업체의 이름은 "테라포드"로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계가 그리 많이 필요하진 않아서 더 이상 뭔가를 구매할 것 같진 않지만, 다른 디자인 소품도 나온다면 여기서 사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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