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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산업혁명/내가 산 물건들

중문없이 겨울 따뜻하게 나기 (feat.네이쳐 외풍차단 틈막이)

중문을 설치할까 말까 매 년 고민을 했다.

25평인 우리집은 중문을 설치하면 당연히 따뜻해지긴 하겠지만 그만큼 입구도 좁아지기 때문이었고, 특히나 현재 아들이 있고 딸을 임신중인 와이프때문에 조만간 4인 가족이 될 운명인 우리 가족은 어차피 이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투자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발장도 한 쪽은 못 쓴다는 것도 문제였다.

그래서 이 아파트에 입주한지 2년동안 중문을 설치할 지 차일피일 미루고 겨울을 지내다가 올해에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가 커가고 행동반경이 많아지면서 아기가 점점 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 집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중문은 설치하지 않았다.

문풍지를 통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풍지의 단점은 오래될 시에 움직임이 많았던 부분이 닳아서 효과가 없어지기도 한다는 것이었고, 털로 된 문풍지 같은 경우에는 털이 빠지는 경우 오히려 더 안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서 우리집은 외풍차단 틈막이라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에 제품에 대한 기대를 안하고 리뷰를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초기 사진은 없다.

왜냐하면 가격차이가 많이 컸으니까 이게 무슨 효과나 있겠어? 애들 장난이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업을 하다보니 오 효과가 꽤 있다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리뷰를 쓰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문의 왼쪽과 상단이 붙어있는 모습이다.

하얀색과 회색, 그리고 나무색 총 3가지가 있었는데 우리집은 어두운 남색 계열이라서 처음엔 곤란했다.

무슨 색이 어울릴 지 몰랐으니까

하지만 다른 사람들 리뷰를 보니 하얀색이 제일 무난한 것 같기에 우리집도 하얀색으로 통일.




현관문의 이 틈에서 바람이 들어온다.

바람만 들어오겠는가? 미세먼지도 들어온다.

실제로 이 곳에 손을 대보면 은근하게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설치한 부분이다.

안쪽에 실리콘?같은 걸로 되있어서 현관문과 문틀 사이의 틈을 완벽하게 잡아준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시공자가 잘 해야겠지


설치를 하기 위해 준비물로는 틈막이 제품과 가위, 펜 종류, 걸레가 필요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편하게 하려면 줄톱과 가위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부분적으로 자르려고 할 때 힘든 부분이 꽤 있어서..

깔끔하게 할 생각이 아니고 그냥 할 생각이면 가위 하나면 충분하다고 본다.


중간중간에 스토퍼라던가, 키체인 등 설치되어있는 부분을 이렇게 펜으로 위치를 재서 잘라준다.

양쪽 끝을 줄톱으로 자르고 가운데를 칼로 선을 넣어서 똑 떼면 잘 짤린다.

하지만 귀찮으면 그냥 반토막내고 그 부분을 넘겨서 설치해도 상관은 없어보인다.

그런데 난 이왕이면 깔끔하게 하는 게 좋아서...

왠지 이런 거 잘하면 남자다워보이니까?


잘라서 설치를 한 모습이다.

저렇게 문쪽에 밀착을 시켜줘야 바람이 안들어온다.


겹쳐지는 부분은 따로 가위로 잘라서 제거한 후 붙였다.

이래야 이쁘거든!




설치를 다 하고나니 하얀 색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우리집은 문 크기가 위 아래 좌 우 6미터라서 이 제품을 6개를 구매했더니 사이즈가 딱 떨어졌다.

대부분의 집도 그럴 것 같다.

쿠팡에서 주문했으며 개 당 3900원씩, 총 2만 3천원정도 들었는데 이 가격이면 중문보다 50분의 1밖에 안되는 가격이지 뭐

다만 내가 설치를 할 때 바람이 전혀 안들어왔으면 하는 마음에 너무 틈을 타이트하게 붙여서 문을 닫을 때 자연스럽게 문이 안잠기는 경우가 있다.

내가 직접 그럴때 한번 더 당겨서 닫아줘야 하는데 뭐, 춥게 살 것이냐 아니면 문을 한번 더 닫아줄거냐에서 선택한다면 문을 좀 더 닫아주지 뭐


틈막이 제품 구매처 : 쿠팡(클릭)

그 외 준비물 : 가위, 걸레, 네임펜(편의사항), 커터칼(편의사항), 줄톱(편의사항)


만족도는 별 열개중에 8개.

문 잠김만 자동으로 잘되었어도 별 열개 줬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