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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폰

기어핏2 프로 메탈 시계줄로 교체 (스트랩 교체 및 전용도구없이 시계줄 줄이기)

기어핏2프로를 산 지 약 반년이 지났다.

하지만 난 제대로 차고 다니질 않았다.

그 이유는 실리콘 재질의 시계줄은 오래 차고 있다보면 시큼한 땀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실리콘 시계줄은 거의 차지 않고 메탈만 차고 있다.

사실 메탈도 오래 차다보면 냄새가 나기 마련이지만 실리콘보다는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냄새가 덜 한 편이다.


하지만 일반 메탈시계줄을 구입하면 이 기기와 호환이 되질 않는다.

왜냐하면 연결부분이 위의 사진과 같이 일반 시계와 다르기 때문이다.

기어S시리즈나 갤럭시워치같은 경우에는 일반 시계와 동일하기 때문에 상관없다.

다만 기어핏 시리즈만 이런 현상을 보이는데 그래서 스트랩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다.

일반적인 실리콘 밴드는 국내에서도 많이 판매하지만 메탈은 해외구입을 해야했었다.

가격대는 2만원부터 5만원까지 다양했는데 나는 그렇게 크게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2만원짜리를 구매했다.

구매는 "글로벌바이"라는 업체에서 했으며, 배송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작년 12월에 결제한 이 제품은 올 해 1월이 되어서야 도착했으니 금방 온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사실 큰 기대를 안했기 때문에 기다림도 그렇게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몰랐는데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었다.

이런 류의 서드파티들은 중국이 참 잘 만드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제품의 질이 좋다기보다 이런 악세사리류를 잘 만든다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메탈 시계줄만 오고 시계줄을 줄이기 위해서 동봉되는 도구가 같이 오지 않았다.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같은 경우 이런 메탈시계줄을 구입을 하면 집에서도 자가로 줄일 수 있게 그런 도구들이 오는데 중국제품들은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거 없어도 생활의 지혜로 단련된 우리들은 다 할 수 있으니까 뭐 상관없다.

한국 남자들은 대부분이 다 맥가이버니까


엄지손가락으로 ①번을 지긋이 누르면 ②번이 살짝 벌어지는데 그 곳에 손톱을 밀어넣으면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제대로 벌어진다.

그 상태에서 밑으로 빼내면 스트랩이 떨어져나간다.

※ 손톱을 밀어넣을 때 한번에 쑥 넣어야 손이 안아프고 제대로 벌어진다. 걱정된다고 애매하게 집어넣었다가는 손톱도 아작나고 제품도 바보된다.

글과 그림보다는 동영상을 한번 더 보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막상 조립을 다 하고보니 스트랩이 너무 길어서 헐렁헐렁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나저나 손이 왜 이렇게 발같이 나온거지

꼭 발에 전자발찌를 찬 사진을 보여준 것 같잖아?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메탈시계에는 내가 화살표를 그린 부분에 "화살표 음각"이 새겨져있다.

그리고 그 윗부분에 동그란 구멍이 있다.

시계줄 줄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유심칩 빼는 도구(혹은 옷핀, 혹은 압정 등 뾰족한 것)로 저 곳을 꾹 눌러주면 끝난다.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성인 남성은 3칸을 줄이면 살짝 헐렁하게 거의 맞는다.



역시 시계줄은 메탈이다.

사실 기어핏같은 제품보단 갤럭시워치가 훨씬 더 시계답고 깔끔하고 이쁘더라.

그리고 기능도 더 좋은게 얘는 카톡을 지정된 문장으로만 보낼 수 있는데 워치같은 경우에는 아예 키패드로 쓸 수 있던데 그거 너무 부러움.

그렇지만 이미 시계가 4개나 있는데다가 가격도 만만찮은 놈들이고 잘 쓰지도 않아서 아내한테 시계를 또 산다고 말을 할 수가 없다.

있는거나 잘 쓰면 다행이지.

그나마 이 기어핏은 회사 출근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