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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매일/생활용품

LG코드제로 A9 958 + 물걸레 키트 사용 총평

A9 958을 사용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전에 글을 썼을 때, 어중이 떠중이 쓴 부분이 많았기에 이번에 전체적으로 수정을 하려고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A9 958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차이슨과 삼성, 그리고 LG제품을 써봤다.

다이슨은 안타깝게도 못써봤다.

가장 처음에 접한 제품은 차이슨으로 가성비를 많이 따지는 사람들이 그래도 쓸만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전에 한번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사게 되었던 제품이다.

내가 사용한 제품은 아비노 A-219라는 제품인데, 뭐 말 그대로 가성비 자체는 좋았다.

그렇지만 브러쉬가 문제였는데 위 이미지와 같은 브러쉬를 차이슨 제품군들은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모양의 브러쉬의 문제점은 머리카락이나 실 등 엉키는 쓰레기가 발생하면 뒷처리가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구성이 단순한만큼이나 내구성도 약해서 오래 쓸 물건은 아니구나 싶었다.

요새는 개선되서 폼롤러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카피제품은 그래도 정품을 따라가지 못한다.

옛날에는 가성비를 굉장히 중요시해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좋은 제품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요새 느끼는 점은 비싼 제품은 비싼 제품 나름대로 돈 값을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차이슨 제품으로 한번 피를 본 후 다이슨과 LG 그리고 삼성제품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가격은 LG가 제일 높았으며 다이슨이 평은 제일 좋았다.

하지만 AS문제라던가, 결국 모터달린 제품은 LG가 짱이라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은 결과 LG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브러쉬 모양도 한 몫 했다.

머리카락때문에 다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았으니까

 

LG코드제로의 무선청소기의 이름은 A9이다.

근데 여기서 제품군이 나뉘어지는데 A9 938, 948, 958, 968, 978로 들 수 있다.

제품명 구성품
A9 938 무선청소기, 마루흡입구, 거치대, 배터리 1개
A9 948 무선청소기, 마루흡입구, 거치대, 배터리 2개
A9 958 948과 동일, 침구흡입구 외 4종 흡입구 추가
A9 968 958과 동일, 카펫흡입구 추가
A9 978 968과 동일, 물걸레흡입구 추가

사실 본품과는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개인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그리고 키트가 추가될 때 마다 가격이 많이 올라가는 편이라서... 낮은 숫자의 제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흡입구만 추가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나는 집먼지 알러지가 있어서 958을 구매하였지만 사실 사용빈도도 높지 않고 그냥 938을 사도 됐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배터리도 2개나 필요한 것 같지도 않고...

 

이번에 물걸레키트를 구입을 한 것도 사실 크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는 아니였다.

LG에 포인트가 10만점이 있는걸 까먹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문자로 사용 안하시면 소멸된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살 제품은 없었지만 그냥 날리기도 아까웠기 때문에, 17만 9천원인 물걸레키트를 7만 9천원에 사게 되었다. 10만원은 포인트로 쓰고.

 

박스에 무엇무엇이 들어있는지 보여준다.

거치대에 물걸레 키트를 연장할 수 있는 연장킷과, 물걸레흡입구 그리고 물걸레패드 4장이 온다.

박스 앞 사진도 찍었는데 별 의미가 없는 짓 같아서 그냥 여기만 찍어서 올린다.

이 정도면 되겠지.

그리고 종이가 2장이 오는데 한 장은 사용설명서이고 다른 한 장은 주의사항이다.

근데 주의사항은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서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사용설명서는 패드에 같이 들어있어서 사용설명서가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조립을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사용설명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LG가 마케팅이 안좋다는 설명은 들었는데 이런 부분도 취약한 줄은 몰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설명서를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물걸레키트는 물을 쓰는 만큼 꼭 설명서를 읽고 룰을 지켜야 될 것이다.

전자제품이 물에 약한 건 상식이니까.

거의 10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을 물때문에 고장내버리면 크게 슬프겠지?

패드는 똑같은 패드 4장이 아닌 세트로 2장이다.

모양을 보면 위와 아래가 융이 다르게 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위는 찌든 때용 물걸레이고 아래는 일반 물걸레이다.

왜 저런 차이를 두는지는 내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근데 찌든 때를 닦을 정도면 그냥 엎드려서 걸레로 박박 미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다.

우리집은 찌든 때 용은 쓸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사실 스팀물걸레청소기도 있고... 일년에 한 두번 꺼낼까말까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집에 청소기가 너무 많다.

유선진공청소기, 무선청소기가 3대, 스팀청소기, 그냥 물걸레막대기...왜 이렇게 많지?

정리 좀 해야겠다.

근데 청소기가 많다고 청소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물걸레청소기를 뒤집어보니 모양으로 어떻게 쓰는지 감이 왔다.

일단 청소기인만큼 먼지나 쓰레기르르 앞에 있는 흡입구로 빨아들인 다음에 뒤에 있는 원형으로 물걸레를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닦는 방식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쉬운 방식을 왜 다른 회사들은 못썼지?

생각조차 못했나?

 

왼쪽이 물걸레흡입구이고 오른쪽이 원래의 마루용 흡입구이다.

이 제품을 구매할 때 직원에게 "그럼 물걸레키트만 끼고 청소해도 똑같겠네요?" 라고 물어봤더니 직원이 "사실은 마루용 키트가 메인이라서 흡입력에 차이는 있을겁니다"라고 대답을 하시더라.

그래서 실사용결과...

솔직히 잘 모르겠다.

집이 엄청 더러우면 마루용 키트로도 사실 안된다. 빗자루들고 대걸레들고 빡빡 문데야지.

근 한달동안 아내가 산후조리를 하느라고 집에 도우미를 불렀다.

나는 청소를 해도 잘 모르겠고 안해도 잘 모르겠어서 그 분에게 어떻냐고 물어보니 그 분이 말씀하시길,

자기도 이거 하나 사야겠다고 하시더라.

너무 편하고 좋다고...

흡입구치고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돈값은 하는 물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