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t, Drink & be Merry/SUPERMARKET

풀무원 생면식감 탱탱비빔쫄면 시식 후기

얼마전에 풀무원에서 삼성역에 설치한 광고를 봤다.

신라면에서 건면이 나온 것을 겨냥했고, 오뚜기까지 같이 건면을 만들라는 내용이었다.

후발주자인 풀무원이 얼마나 자신감이 넘쳤길래 그랬나 모르겠지만, 그들의 자신감을 확인하고자 그들의 브랜드 제품군에서 탱탱비빔쫄면과 돈코츠라멘을 구매했다.

그 중에서 탱탱비빔쫄면을 방금 먹어봤다.

 

강렬한 레드이다.

나는 원래 쫄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이 비빔쫄면이 아니라 원래 쫄면이라는 음식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소스는 맛있지만 쫄면의 그 탱탱한 면발이 싫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제품을 산 것은 포장이 이뻐서 마트에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갔기 때문일까

비빔계의 강자 팔도비빔면과 칼로리를 비교해보니 무려 100kcal가 낮았다.

이게 바로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의 위엄인 것인가?

나트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겠다면 아예 이런 음식을 먹지 말아야되는 것이 아닌가싶다.

그리고 비빔면을 한 개씩만 먹는 사람은 많이 보질 못했다.

비빔면은 2개씩 먹는거다.

사람이 2명이면 3개를 먹는거고.

 

바람으로 말린 면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면의 색깔이 조금 노란 편이다.

일반적인 라면보다 노란 색인데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확실히 손에 기름기가 묻어나오질 않는다.

약간 탱탱한 느낌이 손에도 느껴진다.

 

그래서 맛은?

일단 기름면이 아닌 탓에 면발은 더 탱탱하고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서두에도 밝혔듯이 나는 쫄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 탱탱쫄면의 면발은 진짜 쫄면보단 면발의 생생함이 덜한 편이라서 그나마 내 입에 맞다.

그리고 건더기스프도 다른 라면들에 비해 큼직큼직하니 먹는 맛이 난다.

소스도 비빔면과는 다른 느낌의 소스인데 쫄면에 많이 가깝다.

처음엔 새콤달콤하다가 먹다보니 입이 매워지는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빔면류는 2개 먹는게 정석인데 이건 2개 먹으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못먹겠더라.

전에 먹었던 괄도네넴띤은 재구매의사가 없었는데 이 탱탱비빔쫄면은 또 사먹게 될 것 같다.

건강핑계를 대면서 라면을 사게 될 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