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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육아일기/아기가 커가요

우리 아기 첫 그림책 블루래빗 초점사운드북

블루래빗에서 나온 초점사운드북이다.

블루래빗 토이북 세트에서 포함된 책인데 이런 종류의 책들이 무슨 소용인지 초보 엄마 아빠들은 잘 모른다.

아이는 태어나면 모든 사물을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초점이 안맞고, 색깔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생아는 태어난 지 3~4주 후부터 시각이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흑백을 구분할 수가 있다.

그래서 100일 전까지는 흑백을 이용한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흑백모빌이나, 흑백초점책 등이 그런 것이다.

요새는 사람들이 굳이 책을 구입하지 않고 엄마나 아빠가 직접 초점책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난 세트를 샀으니 이것도 포함되서 안만들어도 되었다.


초점사운드북 답게 오른쪽엔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오며 버튼에 불이 반짝반짝 옮겨가면서 들어온다.

음악은 총 5가지로 아기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설명서가 마땅히 없어서 왼쪽의 버튼이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른쪽의 슬라이드형 버튼은 볼륨조절이다.

왼쪽은 음소거, 가운데는 중간 소리, 오른쪽은 큰 소리이다.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쓰라는 제작자의 배려를 볼 수 있었다.


패턴은 굉장히 단순하다.

안쪽 내용은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대칭형의 이미지가 있는데 이미지가 너무 복잡하면 초점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단순한 이미지가 좋다고 한다.


뒷면에는 무채색에 가까운 색으로 가족들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왜 아빠는 늘 이대팔머리인거고 엄마는 여고생처럼 나오는건지?

아이는 트와이스팬인가보다. 머리 모양이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다.

일단 재질이 두꺼워서 그런지 몰라도 만오천원이라니

세트니까 같이 있으니까 아무 생각없이 쓰는거지 이것만 따로 만오천원 주고 구매하기엔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요새는 자수로도 초점책을 많이 만든다던데?

자수로도 만들고 스케치북에 물감으로 그리기도 하고, 방법은 많다.

굳이 사지 않아도 될 느낌?


사실 우리 아기에게는 보여주기 아직 이르다.

태어난지 20일도 채 안됐기 때문에 그렇게 관심을 가질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음악을 틀어주고 살짝 보여줬는데, 굉장히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

아이는 책을 잡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저렇게 옆에 세워놓으면 된다고 했다.

음악도 같이 나오니 아무래도 저쪽에 집중이 많이 되는 것 같았다.

사실 잘 듣는건지 못듣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기에게 좋다는 것은 다 해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인 걸 어쩌나

이렇게 극성스러운 부모가 또 한 명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