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물결과 하늘의 완벽한 조화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순천만의 곡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길이 마치 거대한 그림처럼 펼쳐지고, 물길 사이로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햇살이 물결에 부딪히며 반사될 때마다 풍경은 매 순간 달라진다. 바람이 불면 물결이 흔들리고, 구름이 스치면 그림자가 춤춘다. 그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이 순천만의 매력이다. 이곳에서는 사진 한 장이 아니라 기억 한 조각을 담게 된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순천만의 풍경은 시간조차 느리게 흐른다.
